정책

로마니

"일어나, 자기야…… 네 관심이 필요한 녀석이 있거든."

지극히 기분 좋은 꿈의 품에서 나를 잡아채 간 것은, 내 몸속 깊은 곳을 흔들어 그 한가운데를 뜨겁게 달굴 뿐 아니라 불길까지 더욱 부채질하는 목소리였다. 이제 음핵이 기대감으로 파르르 떨리고 아침 오르가슴의 약속에 굶주린 듯한데도, 나는 일어나기를 거부한다. 나는 잠을 좋아하고, 어쩐 일인지 오늘 아침 침대는 유난히 포근하기만 하니까.

"싫어," 나는 어린애처럼 고개를 흔들며 갈라진 목소리로 웅얼거린다. 내 몸은 너무나 만족스럽고 편안해져서 아직 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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